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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등산 코스 추천(범어사주차장-청련암-사배고개-고당봉정상-북문-범어사)

인생여행/우리나라 여행

by 취미부자 직장인 고라니 2022. 5. 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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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등산코스는 다시 금정산이다

 

 

금정산 등산 코스 추천(범어사주차장- 북문- 고당봉정상- 북문- 원효봉- 제4망루- 제3망루- 동문-

올해 함께 백록담을 보고 오자는 멤버들이 생겨 최근 부산에서 오를 수 있는 산을 종종 오르고 있다 부산에서 오를 수 있는 산이라고 해봐야 장산, 황령산, 금정산 3개 산 정도가 있다 그 중에 황

goranisogul.tistory.com

 

지난번에 [범어사-북문-고당봉]으로 오르는 코스 말고

범어사에서 반대쪽 길로 돌아 고당봉 정상을 찍은 후 북문으로 하산하는 코스다

 

 

지난 번 범어사에서 북문으로 가는 코스가 길이로 보면 짧긴 하지만

거의 돌계단으로 되어 있어서 난이도가 높은 반면

이번 코스는 등산로는 더 길지만 90% 정도는 낮은 경사로로 이루어져있고

마지막 고당봉에 오르기 직전 구간이 헬이다

 

 

헬이라고해도 초보자도 충분히 오를 수 있을만하니 너무 걱정은 안해도 된다

 

 

위 피트니스 앱에 나와있는 내용은 등산과 하산을 합쳐

2시간 30분으로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등하산 합쳐 3시간정도가 걸렸다

애플워치 켜는 것을 잊었다가 중간에 켜는 바람에 앞에 기록이 누락되었다

 

이제 이번 코스를 가면서 볼 수 있는 풍경들을 소개하겠다

 

 

청련암으로 가는 길은 이렇게 시멘트로 평평한 길이 만들어져있다

 

 

그리고 22년 5월 21일 그러니까 나는 등산을 15일에 갔었고

글을 쓰는 오늘 기준으로 어제까지 금정산 등산로 정비사업이 예정되어 있었다

지금도 공사중인지는 모르겠지만 등산하는 곳곳에 땅을 고르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다음번에는 장군봉도 한 번 가봐야겠다

얼마 걸어오지 않아서 고당봉이 1.9km 남았다는 표지판이 보이고

범어사에서 걸어온 거리가 1.8km라는 걸 보고

이렇게 가면 진짜 빨리 도착하겠다 했었는데

하산하는 무리가 "얼마 안남았어요~"하는 것마냥

표지판의 숫자는 부질이 없다

 

 

이번 코스의 대부분은 경사가 완만하고 길이 잘 만들어져있지만

중간중간 아래 사진과 같은 진짜 산길도 있다

등산로가 너무 잘 다듬어 져있으면 그것대로 등산하는 맛이 안느껴져서 아쉽기 마련인데

중간중간 지루해질만하면 이런 초록 가득한 길이 펼쳐진다

 

 

22년 5월 15일의 금정산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예쁘지만 몸에는 해로울 것 같은 꽃도 보았고

(아래 꽃이 무슨 꽃인지 아시는 분은 댓글 좀...)

 

 

초록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주황색 포크레인도 봤고

 

 

함께 등반한 친구가 왕벚꽃이냐 아니냐 논쟁을 했던 분홍의 예쁜 꽃도 보았다

 

 

와 이제 드디어 다왔나? 싶을 즈음 헬 구간이 나타난다

 

 

진짜 그냥 내려갈까? 싶은 고민을 하게 만드는 광경인데

이게 사진에는 잘 표현이 안된다

이 포인트에 도착한 모두가 한번씩 고민을 하더라

 

 

본격적인 흙 경사로가 시작되고

뭔가 게임 속 던전에 들어오는 것처럼 분위기가 확 바뀐다

 

 

힘든 대신 이런 아름다운 조화도 감상할 수 있다

 

 

이게 철쭉인가?

 

 

어쩌다가 저 위에 위치하게 된 건지 궁금해지는 바위 더미도 있고

 

 

그 바위 더미 사이를 줄을 잡고 올라가면

 

 

절경이 펼쳐진다

 

 

10분 정도 바위를 타고 오르다보면 고당봉에 닿을 수 있는

나무 데크 계단이 나온다

계단길은 그냥 올랐다면 별 무리가 없었을 듯 한데

그동안 쌓인 피로 때문인지 한칸한칸이 정말 힘들었다

 

 

금정산 고당봉에서 북쪽으로 바라보면 아래와 같은 경치를 볼 수 있다

 

 

아래 사진은 낙동강 쪽을 찍은 사진인데

날씨가 맑아 저 멀리 낙동강 상류까지 보이는 듯 하다

 

 

동쪽으로 보면 해운대와 광안리도 보인다

 

 

얼굴은 비공개 컷!

 

 

고당봉 너머로 가서 남은 물을 조금 마시면서 휴식을 가져보는데

고당봉이 생각보다 올라가보면 무섭다

그래서 얼른 물만 마시고 내려간다

 

 

내려가면서 분홍분홍 꽃들도 보았다

 

 

핑크가 요즘 감성인 약간 물빠진 핑크 꽃도 보았다

 

 

 

하산하는 길은 지난 번 등산 길과 다르지 않으므로

약숫물 졸졸 사진과 함께 이번 포스팅은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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