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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 등산코스 추천 (해운대 대천공원- 옥녀봉- 정상- 중봉- 대천체육공원)

인생여행/우리나라 여행

by 취미부자 직장인 고라니 2022. 5. 2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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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는 장산에 올랐다

장산은 사실 두 번 가본 산이지만

이번엔 좀 특별했던 것은

혼자 갔다는 점이다

 

등산에서 이정도로 페이스 조절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등산에서 알게 됐다

 

 

등산을 다니면서 늘 동반자가 있었던터라

이번 혼자오르는 산은 특별했다

 

암튼 장산 등산코스 중 정상까지 오르는 

여러 코스 중에 옥녀봉을 통하는 추천코스를 소개한다

 

 

등산부터 하산까지 약 3시간 20분 정도 소요됐다

오르는데 1시간 반 정도 내려오는데 1시간 50분 정도 걸렷다

 

 

어지간히 힘들었는지 심박수가 최고 거의 200에 달한다

 

옥녀봉까지는 40분만에 올라서

장산에 오른 3번 중에는 가장 빨리 올랐는데

정상까지는 날이 더워져서 그런지

아니면 옥녀봉까지 힘을 쏟아서 그런지

정말 힘들었다

특히 이번에는 영상으로 촬영하고 싶어서

짐벌을 가지고 갔는데

카메라에 베터리가 떨어져

진짜 짐벌이랑 카메라가 짐만됐다

 

 

그래도 옥녀봉에 도착하면 보이는 이 뷰는

날씨가 흐려도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옥녀봉을 떠나 이제 정상으로 향한다

중봉을 거쳐 정상으로 가는 길은

아래처럼 난이도 하인 짧은 내리막길에서

바로 난이도 중상인 오르막 코스다

 

 

중봉은 진짜 봉우리답게 높게 치솟아있는데

해발 403m로 멀리보면 엘시티가 아래에 있는 것 같다

 

 

중봉을 지나면 천국의 계단이 나온다

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나무데크로 된 계단이다

 

 

그늘이 없이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을 오르느라면

아무 생각을 할 수 없게 된다

나무데크를 다 오르고 나면 마지막 고지를 앞두고 전망대가 나온다

 

 

아래는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광안리다

광안대교는 참 볼 수록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헬 코스를 오르면서

욕이 턱끝까지 나올 쯤 웅성웅성 소리가 들린다

 

정상인 것이다

 

 

정상에서 사진찍으려고 기다리며 앉아 쉬는데

사람이 많아서 10분을 기다렸다

 

분명히 도착했을 때 1시간 30분이었는데

사진을 찍고나니 1시간 40분이됐다

 

 

장산은 곧 정상을 정식 개방한다고 하는데

아직 협의가 잘 안끝나고 있나보다

 

궁금해서 이번에는 정식 개방을 하게 되면 올라갈 수 있는

정상입구쪽으로 한 번 가봤다

 

 

정상 개방을 위한 마지막 점검 중이라고 한다

 

 

아쉬운대로 엘시티와 마린시티가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조금 바라보다가

이런 날씨면 왜구가 쳐들어와도 잘 안보이겠다는 생각을 할 때쯤

집에 가야할 시간이 되었다

 

 

내려오는 길에는 역시나 멋진 나무와 하늘, 그리고 꽃이 눈에 들어왔다

 

 

내가 좋아하는 이런 숲길이 힐링이 된다

 

 

대천체육공원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잠시 앉아

먼지투성이가 된 신발을 찍어보았다

 

 

몸에 해로울 것 같은 예쁜 꽃이 있다

먹으면 좀비가 될 것같다

 

 

내려오다보면 이런 작은 폭포도 볼 수 있다

소소한 스케일에 가슴만 웅장해진다

 

 

등산부터 약 11킬로미터를 걸으니 체육공원이 나온다

역시 장산은 체육공원에 와야 맛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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