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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톤라이브 10 Intro? Standard? Suite? 뭘 사면 좋을까?

음악인생

by 취미부자 직장인 고라니 2020. 5. 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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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톤 라이브 10을 구매하려고 하면 한참 고민을 하게 되요

저도 사실 뭘 사야할 지 모르겠더라구요

 

다른 시퀀서도 마찬가지지만 에이블톤 라이브는 특히 더 고민됐어요

 

결론적으로 저는 스탠다드(Standard) 에디션을 추천드립니다

 

이제 그 이유를 말씀드릴게요

세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로 가격과 트랙수 그리고 오디오 편집 기능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Intro 99달러,
Standard 449달러,
Suite 749달러입니다

Intro는 가장 저렴하지만 작업을 못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트랙수가 많이 부족해요
16트랙으로는 할 수 있는게 많이 없죠 ㅋㅋ

그리고 Intro의 스펙을 보면서 제가 "아, 이건 그냥 제낌"이라고 생각한 부분이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Audio Slicing 기능이 없다는 점입니다

 

 

 

 

사실 녹음이나 곡 작업하면서 오디오를 편집하는 것은 필수 중에 필수적인 기능인데 그걸 할 수 없다면 곡 작업을 하는 툴로서는 제 역할을 못한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나 생각하거든요

 

그렇다면 Standard와 Suite 중에 고르면 되는데

이게 가격이 300달러나 차이가 나니까 혹시나 Suite에 내가 모르는 정말 핵심적인 기능이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하게 되서

기왕 살 거 Suite로 질러? 하는 유혹에 빠지게 되더라구요

 

그럼 Suite에는 있지만 Standard에는 없는 구성은 무엇인지 봐야겠죠?

 

 

위 이미지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결국 300달러의 차이는 샘플과 가상악기를 더 주느냐, 플러그인을 더 주느냐의 차이인 겁니다

가상악기는 어차피 우리가 Serum이나 Native Instruments의 악기들을 사용하지 에이블톤 라이브에서 주는 가상악기를 주로 사용할 것이 아니고,

 

샘플의 경우에도 일단 에이블톤 라이브 10 Standard만 구매하더라도 10기가 이상의 샘플을 제공하는데다

Splice의 샘플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더 많은데 굳이 샘플의 양이 구매에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어떤 분은 플러그인을 사는데 돈이 많이 드니 내장 플러그인을 쓰겠다 하실 수도 있는데,

그럼 각 에디션에서 제공하는 플러그인을 한번 비교해보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우리가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플러그인은 사실 Intro 에디션에도 다 포함되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컴프레서, 이퀄라이저, 딜레이, 리버브, 리미터, 플랜저 등등 다 Intro 에디션에도 있는 것들입니다

Standard에 비해 Suite가 제공하는 추가적인 스펙들은 충분히 대안이 있다는 거죠

 

결국 저는 Suite버전은 필요없다는 결론이고,

작곡 입문자라면 Intro 버전으로 우선 작업을 해보신 뒤 불편함을 느낀다면 Standard로 업그레이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가장 좋은 선택은 처음부터 Standard버전을 구매하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근 DAW 중 가장 핫한 툴이 에이블톤 라이브 10이니만큼 에디션 별로 차이를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에이블톤 라이브 10의 각 에디션별 차이를 잘 파악하셔서 조금 더 합리적으로 구매하시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랍니다

 

그럼 즐거운 음악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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