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속한 독스테일이라는 밴드의 노래를 셀프 추천해보겠습니다
우선 가사와 함께 노래 감상해보세요^^
기억나는지 몰라
너 많이 아팠던 내가 필요하다고 말하던
난 틀렸고 넌 달랐던 그 날
버릇처럼 옮긴 서로 다를 뿐이라고
우린 함께일 수 없다던 너의 그 말에
어쩔 수 없었던 그 날
우리 사이에 다르게 흐르던 순간순간들이
어쩌면 다시 돌아갈 순 없겠지만
그때 알았다면 우리의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는 걸 말야
수없이 떠올린 너와의 추억이 담긴
그곳에 함께일 수 없다던 너의 그 말에
어쩔 수 없었던 그 날
우리 사이에 다르게 흐르던 순간순간들이
어쩌면 다시 돌아갈 순 없겠지만
그때 알았다면 우리의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는 걸
우리 사이에 쌓이던 소중한 순간순간들이
어쩌면 다시 돌아갈 순 없겠지만
그때 알았다면 우리의 시간은 그 순간 멈췄다는 걸 말야
어렸었던 그 날의 서툴렀던 우리 그때 알았더라면 지금도 함께일까
우리 사이에 다르게 흐르던 순간순간들이
어쩌면 다시 돌아갈 순 없겠지만
그때 알았다면 우리의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는 걸
우리 사이에 쌓이던 순간순간들이
어쩌면 다신 돌아갈 순 없겠지만
그때 알았다면 우리의 시간은 그 순간 멈췄다는 걸 말야
이 곡은 저희 독스테일이 이별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하다가 만들게 된 곡이에요
코드진행은 제 기억에 앞서 작업기로 올린 Everyday라는 곡과 같은 진행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진행은 C - / Bdim E / Am - / Gm7 C7 / F - / Em - / Dm - / Gsus4 G
입니다
사실 곡을 쓰자! 이렇게 모여서 써 본것은 아마 처음 있는 일이 아니었을까 생각하는데
서로 연인이더라도 사랑이 시작되는 시간은 다르고 사랑이 무르익어가는 속도도 다르다는 이야기와
헤어진 순간 너와 내가 사랑이라는 길 위에 함께 걷고 있지는 않았었다는 것을 깨닫는 보통 사람들의
흔한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어 공감을 전하자는 의미에서 작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앞서 저는 작곡과 작사가 동시에 진행한다고 말씀드린 것에 반하여
이번 곡은 제 밴드의 곡이라 조금 다르게 진행했는데요
우선은 저희 보컬인 양창용군이 작사를 먼저 했어요
우리가 이야기한 내용을 정리해 스토리를 작성한거죠
초안 가사가 나오고 거기에 멜로디를 붙이며 함께 수정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덧붙이는 방향으로 진행이 됐었는데요
양창용군이 쓴 가사의 초안이 아주 좋았던 덕에 멜로디가 자연스럽게 빠른 흐름속에 탄생하게 됐어요
저희는 보컬, 기타리스트, 작곡가로 구성된 팀이었기 때문에 먼저 기타 편곡이 이루어졌고
그 위에 다른 악기들을 추가하는 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가사를 보컬인 양창용군이 썼기때문일까요 보컬녹음도 아주 순탄하게 진행되서
2시간 정도의 녹음시간을 거쳐 완성본이 나올 수 있게 됐습니다
코드진행에 대해서는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인터넷에는 이런 분위기의 곡을 쓰기 위해서는 이 진행을 써보라는 식의 내용도 많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everyday와 이 곡이 같은 진행을 썼는데도
곡의 분위기가 everyday는 밝고 설레는 느낌,
우리사이 그 시간이의 경우 슬픈 분위기가 연출됐어요
그래서 추후에 많이 쓰이는 진행들에 대한 내용을 다룰 일이 있을텐데
꼭 어떤 진행을 어떤 목적으로 쓴다는 해답은 없다는 것을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받는 질문 중에 밝은 곡을 쓰고 싶은데 어떤 진행을 써야하나요와 같은 질문을 많이 받거든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음악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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