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 : 오렌지 태양 아래’ 꿈같은 시간

 

아이유가 3년만에 단독 콘서트로 돌아온다.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2019년 러브포엠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코로나로 인한 공연 마비로 아이유가 노래하는 모습을 실제로 볼 기회가 없었는데 3년만에, 그것도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콘서트 제목은 '더 골든 아워 : 오렌지 태양 아래'다.

올림픽주경기장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연자으로 대형가수들에게도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곳이다. 스탠딩으로 최대 10만명도 입장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이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공연을 했던 가수들을 살펴보면 조용필, 이문세, HOT, 엑소, BTS, 싸이처럼 정말 최고라고 인정받는 가수들만이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콘서트로 팬들을 만날 수 있었다. 면면을 보면 국내 가수들 모두 남자만이 이 곳에서 콘서트를 열었는데, 아이유가 이번 골든아워 공연을 열게되면 여자가수 최초로 올림픽주경기장에 입성하게 되는 셈이다.

오랜시간 아이유의 팬으로 살아오면서 이렇게 의미있는 공연으로 돌아온다는 것이 너무나 고맙고 그만큼 기대가 크다. 이번 '더 골든 아워' 공연은 9월 17~18일 이틀에 걸쳐 열리게 되고이 날짜는 아이유 본이의 데뷔 기념일이기도 해 팬들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다. 14년간의 음악적 성장과 더불어 그 긴 시간동안 팬들과 쌓아 온 수많은 이야기들의 결과로 이번 '더 골든 아워' 콘서트가 만들어질 것이다. 아이유 본인 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 팬들이 기다려 온 그녀의 공연 복귀 소식에 가슴이 벅차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