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된 지 2년이 됐기도 했고
길에 벚꽃이 가득 피어 이번 벚꽃은 좀 특별하게
평소에 안가던 곳에 가기 위해 계획을 짰다
통영 봉수골 벚꽃길
통영 봉수골은 용화사로 가는 약 1km 정도의 길이다
도로의 양쪽으로 벚꽃나무가 줄을 서있는 것이 아주 장관이었다
부산에서 가기는 멀다고 했지만
통영정도는 당일치기 여행으로 딱 적당한 거리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운전에 부담스럽지 않았다
대충 이렇게 1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참! 여기는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꼭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길 바란다
공영주차장이 차주의 양심에 맡기는 곳인데 선불로 무인함에 천원을 넣으면 된다
여기 왔을 때 주차가 제일 고민이었는데 천원에 무제한이니 혜자가 다름 없다
봉수골 벚꽃길에는 몇가지 사진 포인트가 있는데
아래 사진들이 그 포토존(?)들 중 약수탕과 보호수 같은 큰 나무다
여기서 찍은 벚꽃 사진 몇가지 투척..
그런데 여기는 관광지인 데 비해 개인적으로 땡기는 맛집이 별로 없다
(막상 먹어보면 맛있었을지도..)
아구찜이나 오리불고기 같은 식당들은 있는데
젊은 사람들이 갈 만한 식당은 텐동을 파는 니지텐 정도가 끝이다
텐동 맛집 니지텐
그래서 나도 니지텐을 갔다
니지텐은 점심시간이 지나면 브레이크 타임을 갖는다
점심을 먹는 것이 아니라면 오후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니
4시 40분쯤 가서 줄을 서는 것을 추천한다
나도 4시 40분쯤 갔는데 앞에 벌써 한 팀이 있었고
식당 내에는 2인 기준 총 5팀 밖에 수용을 안한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는데 봉수골 벚꽃길을 들어가면 얼마 안가서 오른쪽에 가게가 보인다
5시 정각이 되니 남자 직원분이 나와서 문을 열어줬다
메뉴판 ㅋ
와이프랑 에비텐동 하나 미니텐동 하나를 주문했는데
양이 괜찮으려나 걱정했는데 딱 적당했다
니지텐의 내부도 예뻐서 사진을 몇개 찍었다
아주 니지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무지개가 곳곳에 있다
와이프는 텐동을 좋아하지만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여기서 먹은 텐동은 그동안 왜 안먹었지?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텐동을 먹으러 일부러 봉수골에 오지는 않겠지만
벚꽃을 보러 이 곳을 다시 찾는다면 텐동은 꼭 먹고 돌아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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